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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제작, 총액은 무엇에서 갈릴까요

김성민 ·

홈페이지 제작 총액이 디자인이 아니라 구조와 소유 항목에서 갈리는 것을 표시한 표지

견적서를 나란히 놓으면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총액을 가르는 것은 그 앞의 변수들이고, 끝난 뒤에 남는 것을 정하는 것은 소유 항목입니다.

홈페이지 제작 견적을 세 곳에서 받으면 총액이 크게 벌어집니다. 같은 것을 만드는데 왜 다른지가 잘 설명되지 않습니다.

벌어지는 이유는 대체로 디자인이 아닙니다. 세는 단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고, 단위를 맞추면 차이의 대부분이 설명됩니다.

홈페이지는 브로슈어가 아니라 확인 절차입니다

읽는 사람이 무엇을 하러 오는지가 구조를 정하고, 구조가 정해지면 페이지 수와 총액이 따라 정해집니다.

이름을 듣고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은 소개를 보러 온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이 이 일을 다뤄 봤는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어보면 누가 답하는지를 확인하러 옵니다.

그래서 페이지 구성은 회사 소개가 아니라 그 세 질문을 따라갑니다. 소개를 앞에 두고 확인할 정보를 뒤로 밀면 확인이 끝나기 전에 나갑니다.

이 관점이 견적에도 영향을 줍니다. 필요한 페이지가 무엇인지가 정해지면 페이지 수가 정해지고, 페이지 수가 정해지면 총액의 절반이 정해집니다.

총액은 무엇에서 갈릴까요

페이지 수와 기능 개수와 콘텐츠 준비 주체, 이 셋이 대부분을 가릅니다.

디자인 시안을 몇 개 보는지는 총액보다 기간에 영향을 줍니다. 시안 수가 늘면 결정이 늦어지고, 늦어진 만큼 전체 일정이 밀립니다.

변수 무엇을 정하나 안 정하면
페이지 수 만드는 화면의 개수 나중에 추가로 계산된다
기능 폼·예약·결제 같은 동작 견적에 없던 항목이 붙는다
콘텐츠 준비 글과 사진을 누가 만드나 일정이 여기서 멈춘다
반응형 범위 모바일까지 맞추는 범위 모바일이 나중 작업이 된다
관리 도구 직접 고칠 수 있는 범위 사소한 수정도 요청해야 한다
유지보수 끝난 뒤의 범위와 기간 매번 별도 견적이 된다

여섯 칸이 모두 채워진 견적서끼리만 총액을 나란히 놓습니다. 빈 칸을 남긴 채 숫자만 보면 무엇을 빼서 싸진 것인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총액을 가르는 여섯 변수와 각 변수를 안 정했을 때 생기는 일을 나란히 둔 도식

견적을 가르는 여섯 변수

이 중에서 견적서에 잘 안 적히는 칸이 콘텐츠 준비입니다.

글과 사진을 누가 만드는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제작은 화면만 만들어 두고 멈춥니다. 안에서 준비하기로 했다면 누가 언제까지 넘길지를 일정에 넣습니다.

관리 도구도 자주 비어 있습니다. 직접 고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따라 끝난 뒤의 비용이 달라집니다. 문구 하나 바꾸는 데 요청이 필요하면 그 요청이 계속 쌓입니다.

디자인과 구조 중 무엇이 먼저인가요

구조가 먼저이고, 순서를 뒤집으면 같은 화면을 두 번 만듭니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보여 줄지가 정해지면 디자인은 그 순서를 읽기 쉽게 만드는 일이 됩니다. 반대로 디자인을 먼저 확정하면 내용이 그 틀에 맞춰 잘리거나 늘어납니다.

구조를 정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상담에서 이미 여러 번 답한 질문을 순서대로 적으면 그 순서가 페이지 순서가 됩니다.

이 목록은 제작사에 넘기는 자료로도 쓰입니다. 화면을 설명하는 대신 질문 순서를 넘기면 제작사가 화면을 제안하고, 그 제안을 원래 순서와 대조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없으면 제안을 판단할 기준도 없습니다.

소유는 세 가지로 나뉩니다

도메인과 소스코드와 관리자 계정, 셋이 각각 따로 정해집니다.

한 덩어리로 생각하면 나중에 어긋납니다. 도메인은 우리 것인데 관리자 계정은 제작사가 갖고 있는 상태가 흔하고, 그 상태에서는 옮기려 할 때 절반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항목 확인할 것 안 정하면
도메인 명의가 누구인지 옮길 때 이전 절차가 필요하다
소스코드 인도 여부와 형태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
관리자 계정 인수 가능한지 고칠 권한이 없다

도메인 명의는 조회로 확인하려 해도 명의 종류에 따라 일부 정보가 가려져 나옵니다. 그래서 조회 결과에 의존하지 않고 계약서에 소유자를 적어 두는 편이 확실합니다.

세 소유 항목 중 하나만 남의 손에 있어도 옮기려는 순간 절반만 가져오게 되는 구조를 나타낸 도식

검색에 걸리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만드는 것과 걸리는 것은 다른 일이고, 최소 조건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서버에서 완성된 형태로 나가는지입니다. 화면이 브라우저에서 조립되는 방식이면 수집 도구가 내용을 못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는 페이지마다 제목과 요약이 다른지입니다. 전 페이지가 같은 제목이면 어느 페이지를 결과에 올릴지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셋째는 색인 요청입니다. 만들어 두고 알리지 않으면 발견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립니다. 서치어드바이저와 서치 콘솔에 사이트와 사이트맵을 넣는 일이 여기 들어갑니다.

이 셋은 제작 범위에 포함되는지가 견적서마다 다릅니다. 포함이라고 적혀 있어도 어디까지인지 확인합니다. 계정 등록까지인지, 사이트맵 제출까지인지, 이후 색인 상태를 보는 것까지인지가 다릅니다.

계약서에 적을 네 줄

앞의 세 소유 항목에 유지보수 범위를 더한 넷이면 충분합니다.

유지보수는 범위와 기간을 따로 적습니다. 무료 기간만 적혀 있고 범위가 없으면 무엇이 무료인지가 매번 논의가 됩니다. 반대로 범위만 있고 기간이 없으면 언제까지인지가 흐려집니다.

네 줄이 있으면 끝난 뒤가 조용합니다. 없으면 계약이 끝난 시점부터 협상이 시작되고, 그 시점에는 이미 상대가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가게와 매장의 홈페이지는 원케팅 홈페이지 제작이 맡는 범위입니다.

만든 뒤에 무엇이 남을까요

화면은 남고 내용은 갱신하지 않으면 어긋납니다.

가장 먼저 어긋나는 것은 사람과 연락 수단입니다. 담당이 바뀌었는데 페이지는 그대로면 확인하러 온 사람이 잘못된 정보를 보게 됩니다.

그다음은 다루는 범위입니다. 새 분야를 시작했는데 홈페이지에 없으면 그 분야로 검색해 온 사람에게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갱신 담당을 정할 때는 무엇을 언제 본다고 같이 적습니다. 담당만 정하고 주기를 안 정하면 바뀔 때마다 누군가 알아채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반년에 한 번 전 페이지를 훑는 일정이 있으면 어긋난 자리가 그때 걸립니다. 홈페이지 제작이 끝나는 지점은 공개일이 아니라 갱신 담당이 정해진 날입니다.

다시 만들게 되는 경우는 세 가지로 반복됩니다

처음에 확인하지 않아서 되돌리는 형태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소유를 안 정한 경우입니다. 옮길 수 없어서 새로 만듭니다. 둘째는 구조를 뒤집어 만든 경우입니다. 내용을 늘리려 하면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다시 짭니다.

셋째는 검색을 고려하지 않고 만든 경우입니다. 화면은 좋은데 걸리지 않아서 결국 다시 만듭니다. 세 경우 모두 처음에 한 줄씩 확인하면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만들어야 할까요

검색으로 확인하러 오는 사람이 이미 있다면 순서가 앞으로 옵니다.

이름을 들은 사람이 검색했을 때 아무것도 없으면 그 자리에서 확인이 끝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소개만으로 채워지고 그 경로가 줄지 않는다면 뒤로 둘 수 있습니다.

지금 몇 명이 검색해서 오는지보다 그 수가 늘고 있는지가 신호입니다. 그 앞 단계는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에서, 무엇을 먼저 열지는 마케팅 종류에서 다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홈페이지 제작 비용은 무엇에서 갈리나요
페이지 수와 기능 개수가 먼저이고, 그다음이 콘텐츠를 누가 준비하는지입니다. 디자인 시안 수는 총액보다 기간에 더 영향을 줍니다.
도메인은 누가 갖는 게 맞나요
사업자 본인 명의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작사 명의로 두면 옮길 때 이전 절차가 필요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절차 자체가 멈춥니다.
소스코드를 받아야 하나요
받는 쪽이 나중에 선택지가 넓습니다. 다만 임대형이나 빌더 기반이면 코드가 아니라 계정 인수로 정리되므로, 어떤 형태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만들면 검색에 나오나요
만드는 것과 걸리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서버에서 완성된 형태로 나가는지, 페이지마다 제목과 요약이 다른지, 색인 요청을 했는지가 최소 조건입니다.
홈페이지가 지금 필요한가요
검색으로 확인하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 필요합니다. 반대로 소개만으로 채워지고 그 경로가 줄지 않는다면 순서를 뒤로 둘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

맡길 곳을 찾고 있다면 기획부터 발행까지 대신 진행합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분과 전문직 사무소를 운영하는 분은 담당하는 회사가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 고르면 해당 회사로 연결됩니다. 첫 상담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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