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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대행, 계약이 끝나면 글은 어디에 남을까요

김태훈 ·

블로그 대행에서 글이 우리 계정에 쌓이는 경우와 대행사 계정에 쌓이는 경우가 갈리는 것을 표시한 표지

대행 견적은 편수로 옵니다. 끝난 뒤에 남는 것을 정하는 것은 편수가 아니라 어느 계정에 쓰는지이고, 이건 시작할 때만 정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대행 견적을 받으면 편수와 금액이 적혀 옵니다. 달에 몇 편, 얼마입니다.

그 견적에 적히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글이 어느 계정에 쌓이는지이고, 이 한 줄이 계약이 끝난 뒤에 무엇이 남는지를 정합니다.

대행의 범위는 계정에서 갈립니다

같은 편수라도 어디에 쌓이는지에 따라 성질이 다르고, 이건 시작할 때만 고를 수 있는 항목입니다.

우리 계정에 쓰는 형태면 발행된 글이 우리 자산으로 쌓입니다. 대행사가 새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형태면 그 계정이 결과를 갖습니다.

후자가 나쁜 형태는 아닙니다. 새 계정으로 시작하면 기존 계정의 이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실패해도 되돌리기 쉽습니다.

문제는 정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몇 달 뒤에 글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다가 알게 되고, 그 시점에는 이미 옮기는 일이 됩니다.

어느 계정에 써야 할까요

남기려는 것이 목적이면 우리 계정이고, 시험이 목적이면 새 계정입니다.

우리 계정에 쓰면 이미 있는 이력 위에 쌓입니다. 검색에서 자리를 잡는 속도가 다르고, 확인하러 온 사람에게도 이어져 온 곳으로 보입니다.

새 계정은 반대입니다. 처음부터 쌓아야 하지만 주제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주제가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단계라면 이쪽이 편합니다.

정할 때 기준은 기간입니다. 반년 넘게 이어 갈 계획이면 우리 계정 쪽이 남고, 두세 달 시험이면 새 계정으로 해도 잃는 것이 적습니다.

둘을 섞는 형태도 됩니다. 시험은 새 계정에서 하고 반응한 주제만 우리 계정에서 다시 씁니다. 이때 원고는 다시 씁니다. 옮겨 붙이면 두 계정이 서로의 검색 자리를 갉아먹고, 대행 계약이 끝난 뒤에 남는 쪽도 흐려집니다.

넘어가는 일과 남는 일

쓰는 일은 넘어가고 고르는 일과 확인하는 일은 남습니다.

넘길 수 있나 왜 그런가
원고 작성 넘어간다 형식과 문체는 익힐 수 있다
발행·관리 넘어간다 절차라서 위임이 된다
검색어 선별 근거를 받아야 한다 그 업종의 수요를 알아야 판단된다
사실관계 검토 남는다 틀린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쪽이 안이다
무엇을 성과로 볼지 남는다 받을 수 있는 일이 정해져 있다

아래 두 줄을 넘기면 편수는 채워지고 방향은 흔들립니다. 위 세 줄만 넘기면 손은 덜고 판단은 남습니다.

원고 작성과 발행은 넘어가고 검색어 선별과 검토와 성과 정의는 안에 남는 경계를 나타낸 도식

계약이 끝나면 글은 어디로 갈까요

우리 계정에 쓴 글은 남고 대행사 계정에 쓴 글은 그 계정의 자산으로 남습니다.

내려가지 않기로 약속했더라도 계정 권한이 상대에게 있으면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몇 달 뒤에 검색해 봤을 때 없어졌다면 그때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료 조항에 두 가지를 적습니다. 발행한 글의 주소 목록을 받는 것과, 계정 권한을 인계받는 형태인지입니다.

주소 목록은 특히 실무적입니다. 여러 계정에 흩어져 발행된 경우 무엇이 어디에 올라갔는지 우리 쪽에 기록이 없는 일이 생깁니다.

목록은 매달 받는 편이 낫습니다. 끝날 때 한꺼번에 요청하면 그 시점의 협조에 달리게 됩니다. 달마다 한 줄씩 쌓아 두면 종료 조항이 없어도 실질적으로 같은 것이 남습니다.

검토는 넘길 수 없는 자리입니다

사실관계가 틀린 글은 유입을 만들면서 문의를 막습니다.

절차나 조건이 잘못 적혀 있으면 읽은 사람이 그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면 맞지 않는 문의가 오거나, 맞는 사람이 안 맞다고 생각하고 나갑니다.

틀린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쪽은 안입니다. 대행사가 그 업종을 오래 다뤘어도 우리 쪽 조건은 우리가 압니다.

검토를 가볍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주 틀리는 항목을 목록으로 만들어 넘기는 것입니다. 절차 이름, 기간, 받지 않는 경우처럼 정해진 값을 미리 주면 원고 단계에서 어긋나는 일이 줄어듭니다.

검토를 일정에 넣습니다. 발행 전에 며칠을 두고 누가 보는지 정하지 않으면 마감에 밀려 그대로 나갑니다.

편수 계약과 성과 계약 중 무엇이 나을까요

편수는 받는 것이 분명하고 성과는 결과에 가깝지만 정의가 애매하면 뒤집힙니다.

성과를 유입으로 적으면 유입이 잘 나는 검색어로 흐릅니다. 그 검색어가 알아보는 중인 사람의 말이면 유입은 늘고 문의는 그대로입니다.

문의로 적으면 문의 수를 채우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맡을 수 없는 문의가 섞이면 응대 시간만 늘어납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든 무엇을 세는지를 먼저 정합니다. 세는 것이 정해지면 계약 형태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계약서에 적을 다섯 줄

다섯 줄이면 끝난 뒤에 협상할 일이 남지 않습니다.

적는 것 없으면
계정 소유 어느 계정에 쓰는지 글의 주인이 흐려진다
글 소유 원고 파일을 받는지 옮길 때 다시 쓴다
검색어 선별 누가 고르고 근거를 어디에 적는지 방향이 매달 바뀐다
검토 절차 누가 언제 보는지 마감에 밀려 그대로 나간다
종료 시 인계 주소 목록과 권한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원고 파일을 받는 줄이 자주 빠집니다. 발행된 글만 있으면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처음부터 쓰게 됩니다.

보고서에서 무엇을 봐야 할까요

발행 목록만 보지 않고 검색어와 유입을 같이 놓고 봅니다.

발행 목록만 있으면 약속한 편수를 채웠는지만 확인됩니다. 그 편들이 어떤 검색어를 잡으려 한 것이고 실제로 무엇으로 들어왔는지는 다른 화면에 있습니다.

두 줄을 요청해 둡니다. 이번 달에 잡으려 한 검색어와 실제로 들어온 검색어입니다. 두 줄이 어긋나면 선별을 고칠 자리가 보입니다.

어긋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잡으려 한 말과 다른 말로 들어왔다면 그 다른 말이 실제 수요일 수 있습니다. 그때는 다음 달 후보에 그 말을 넣습니다. 기록이 없으면 이 발견이 그냥 지나갑니다.

발행 편수만 보는 보고서와 잡으려 한 검색어까지 보는 보고서에서 판정할 수 있는 범위가 갈리는 것을 나타낸 도식

대행을 바꿀 때 무엇을 받아야 할까요

주소 목록과 계정 권한은 대체로 오고 판단 기록은 요청해야 옵니다.

어떤 검색어를 시도했고 어느 것이 걸렸는지의 기록이 판단 기록입니다. 이게 없으면 새 대행사가 같은 시행을 다시 하게 되고, 그 기간이 다시 몇 달입니다.

바꾸기 전에 받아 둡니다. 계약이 끝난 뒤에는 요청할 근거가 없어집니다.

받는 형태는 간단해도 됩니다. 월별로 잡으려 한 검색어와 결과가 적힌 표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형식을 까다롭게 요구하면 안 오고, 한 장이면 대체로 옵니다.

인수인계 조건은 맡긴 곳에 따라 다릅니다. 매장 블로그는 원케팅 인바운드 블로그, 사무소 블로그는 온케팅 블로그 마케팅 쪽입니다.

직접 하는 편이 나을까요

검색어를 고르는 판단이 이미 서 있다면 직접 하는 편이 남습니다. 그 판단이 없는 상태라면 원고만 늘어납니다.

블로그 대행에서 넘어가는 것은 대체로 쓰는 시간입니다. 판단이 서 있는데 시간만 부족하다면 원고만 맡기고 선별은 안에서 하는 형태도 됩니다.

반대로 무엇을 쓸지부터 모르겠다면 그 부분에 근거를 받는 계약이 필요합니다. 대행사를 같은 칸에 놓고 비교하는 방법은 마케팅 대행사에서 다뤘습니다. 검색어를 걸러내는 세 단계는 블로그 마케팅에서, 갈래를 나누는 기준은 마케팅 종류에서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블로그 대행은 어느 계정에 쓰나요
형태가 둘입니다. 우리 계정에 쓰는 형태와 대행사가 새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계약이 끝난 뒤에 남는 것이 크게 달라지므로 시작할 때 정합니다.
계약이 끝나면 글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 계정에 쓴 글은 그대로 남습니다. 대행사 계정에 쓴 글은 그 계정의 자산이라 내려갈 수 있고, 내려가면 그 자리도 같이 사라집니다.
편수 계약과 성과 계약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편수 계약은 무엇을 받는지가 분명하고 성과 계약은 결과에 가깝습니다. 다만 성과의 정의가 애매하면 채우기 쉬운 숫자로 흐르므로, 무엇을 세는지가 먼저입니다.
원고 검토를 우리가 해야 하나요
사실관계는 안에서 봐야 합니다. 우리 업종의 절차나 조건이 잘못 적히면 그 글이 오히려 문의를 막습니다.
대행을 바꿀 때 무엇을 받아야 하나요
발행한 글의 주소 목록과 계정 권한, 그리고 어떤 검색어를 잡았는지의 기록입니다. 앞의 둘은 대체로 받고 마지막은 요청하지 않으면 오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

맡길 곳을 찾고 있다면 기획부터 발행까지 대신 진행합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분과 전문직 사무소를 운영하는 분은 담당하는 회사가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 고르면 해당 회사로 연결됩니다. 첫 상담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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