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체험단 마케팅, 대가성 표시는 어디에 하나요

김국민 · · 갱신 2026-09-28

체험단 글에서 대가성 표시가 놓이는 자리가 글 끝에서 제목과 첫 부분으로 옮겨 갔다는 것을 나타낸 표지

체험단은 리뷰를 모으는 일이 아니라 표시 의무가 함께 오는 일입니다. 2024년 12월부터 표시가 놓이는 자리가 바뀌었고, 쓰면 안 되는 문구도 늘었습니다. 책임은 글을 쓴 사람이 아니라 광고주에게 있습니다.

체험단을 돌리면 글이 여러 편 올라옵니다. 검색 결과에 우리 가게 이름이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몇 달 뒤에 그 글들이 얼마나 방문을 만들었는지 물으면 답이 잘 안 나옵니다. 글은 있는데 어느 검색어로 걸리는지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글에는 표시 의무가 붙어 있습니다.

체험단은 리뷰를 사는 일이 아닙니다

대가를 주고 후기를 받는 순간 그 글은 광고가 됩니다. 광고라는 사실을 읽는 사람이 알 수 있게 적어야 하는 의무가 함께 옵니다.

대가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현금만이 아니라 상품과 상품권과 적립 포인트와 할인 혜택이 들어갑니다. 무료로 제공한 것도 대가입니다.

무료 제공이 대가에 들어간다는 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값을 치르지 않았으니 광고가 아니라고 읽기 쉽지만 기준은 반대입니다.

의무를 지는 쪽도 오해하기 쉽습니다. 글을 쓴 사람이 빠뜨렸어도 광고를 의뢰한 쪽의 책임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표시는 체험단의 부수 절차가 아니라 조건입니다.

진행은 다섯 단계입니다

각 단계에서 정할 것이 다릅니다. 표시 문제는 셋째 단계에서 갈립니다.

단계 정하는 것 자주 빠지는 것
모집 인원과 조건 대가의 범위를 안 적는다
선정 누구를 뽑을지 우리 손님과 겹치는지 안 본다
안내 표시 문구와 위치 위치를 안 정해 준다
발행 언제 올릴지 같은 날 몰린다
확인 무엇을 볼지 리뷰 수만 센다

체험단 다섯 단계 중 셋째 안내 단계에서 표시 문구와 위치가 갈린다는 것을 표시한 도표

셋째 단계에서 정해야 하는 문구와 위치를 다음 항목에서 봅니다.

표시는 어디에 어떻게 하나요

블로그나 카페처럼 글이 중심인 매체는 제목이나 첫 부분에 넣습니다. 본문 맨 끝에 적는 방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바뀐 지점이 여기입니다. 예전에는 글 어딘가에 있으면 됐지만, 읽는 사람이 본문을 다 읽기 전에 광고임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쪽으로 기준이 옮겨졌습니다.

항목 인정되는 방식 인정되지 않는 방식
위치 제목 또는 본문 첫 부분 본문 맨 끝, 더보기 안
문구 무엇을 받았는지 밝힌다 조건부나 불확정 표현
형태 본문과 같은 크기로 읽힌다 흐린 색, 작은 글씨
매체 그 매체에서 바로 보인다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야 보인다

체험단 글 한 장에 표시 문구를 제목 바로 아래에 놓고 위치와 문구와 형태를 번호로 짚은 예시, 아래쪽 더보기 자리는 인정되지 않는 자리로 표시

문구에서 자주 걸리는 것이 조건부 표현입니다.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처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알 수 없게 쓰면 명확하지 않은 표시가 됩니다.

몇 명을 모집할까요

숫자보다 먼저 정할 것이 있습니다. 한 번에 몰아서 올릴지 나눠서 올릴지입니다.

같은 날 여러 편이 비슷한 내용으로 올라가면 유사 문서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원을 늘려도 검색에 남는 글은 그만큼 늘지 않습니다.

인원은 그 뒤에 정해집니다. 나눠 올릴 계획이 있으면 인원을 늘려도 되고, 한 번에 끝낼 생각이면 적은 편이 낫습니다. 모집할 때나 체험단 업체에 맡길 때 발행 시점을 나눠 지정해 두면 이 문제가 미리 정리됩니다.

인원이 아니라 간격을 먼저 정합니다.

어떤 사람을 고를까요

우리 손님과 겹치는 사람입니다. 팔로워나 이웃 수는 그 판단의 재료가 아닙니다.

지역 가게라면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계정인지가 먼저입니다. 멀리 사는 사람이 쓴 글은 검색에는 남지만 그 사람이 다시 오지 않고, 읽는 사람도 자기 동네 이야기로 읽지 않습니다.

이미 쓴 글의 분야도 봅니다. 무엇이든 쓰는 계정보다 한 갈래를 계속 쓴 계정이 그 검색어에서 잡힐 확률이 높습니다. 지난 글 몇 편을 열어 보면 대체로 판단이 섭니다.

볼 것 어디서 보나 어긋나면
활동 지역 지난 글의 장소 검색에는 남고 방문은 없습니다
다루는 분야 지난 글 몇 편의 주제 그 검색어에서 안 잡힙니다
쓰는 길이와 사진 수 지난 글의 형태 원하는 형태와 다르게 옵니다
표시 이력 협찬 글의 표시 위치 이번에도 같은 자리에 넣습니다

마지막 줄까지 보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표시 책임이 광고주에게 남으므로 여기가 실제 위험입니다.

원고를 우리가 써 줘도 되나요

써 줄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러면 광고 문안을 우리가 만든 것이 되고, 표시 의무와 표현의 책임이 더 분명하게 광고주에게 남습니다.

사실과 다른 표현이 섞이면 문제가 커집니다. 써 준 원고에 확인되지 않은 효과나 비교 문구가 들어 있으면 그건 우리가 만든 광고 문구입니다.

전달할 것과 쓸 것을 나누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실 정보와 표시 문구는 우리가 주고, 감상과 표현은 쓰는 사람에게 남깁니다. 그러면 표시는 확실해지고 글은 서로 달라집니다.

표시 위치 기준이 2024년 12월에 바뀐 이유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읽는 사람이 광고임을 늦게 알게 되는 문제 때문입니다. 글을 다 읽고 나서야 끝에 붙은 문구를 보는 것과 처음부터 알고 읽는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문자 중심 매체에서는 제목이나 첫 부분으로 자리가 옮겨졌고, 애매하게 적는 문구도 함께 정리됐습니다.

대상도 함께 넓어졌습니다. 광고주에게 직접 고용된 상태에서 올리는 후기까지 들어갔습니다. 직원이 쓴 글도 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뜻입니다.

바뀐 것은 위치와 문구이지 의무 자체가 아닙니다. 표시해야 한다는 것은 그전에도 같았고, 어디에 어떻게 적어야 인정되는지가 분명해진 것입니다.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자리

체험단에서 지출이 결과로 잘 이어지지 않는 자리가 있습니다.

인원을 늘리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같은 시기에 비슷한 글이 늘어날 뿐이고 검색에 남는 양은 그만큼 늘지 않습니다.

팔로워가 많은 계정에 웃돈을 주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그 계정을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검색어를 치고 옵니다.

사진 촬영을 따로 붙이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 체험단 글의 사진은 직접 찍은 것처럼 보이는 편이 오히려 읽힙니다.

인원과 팔로워와 촬영비를 늘렸을 때 늘어나는 것들을 왼쪽에 두고 검색이 실제로 세는 유입 검색어를 오른쪽에 둔 대조도

효과는 어디서 확인할까요

리뷰 수가 아니라 유입 검색어와 방문으로 봅니다. 글이 늘어도 그 글이 검색에 걸리지 않으면 읽는 사람이 없습니다.

확인은 두 갈래입니다. 우리 쪽에서는 블로그 지수 확인에서 다룬 것처럼 방문과 유입 검색어를 보고, 체험단 글 쪽에서는 그 글이 어떤 말로 검색되는지 직접 쳐 봅니다.

가게라면 방문 시점도 봅니다. 체험단이 돌아간 주와 그다음 주의 예약이나 문의가 달라졌는지가 리뷰 수보다 가깝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계절과 요일에도 흔들리므로 한 주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세는 것을 리뷰에서 방문으로 옮깁니다.

체험단 글은 오래 남나요

남습니다. 다만 남는 것과 검색에 걸리는 것은 다릅니다.

글은 지우지 않는 한 계속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새 글에 밀립니다. 특히 여러 편이 같은 검색어를 노리고 쓰였으면 서로 자리를 나눠 갖습니다.

오래 가는 쪽은 대체로 검색어가 서로 다른 글들입니다. 모집할 때 쓸 주제를 나눠 주면 그렇게 됩니다. 같은 문장을 돌려 쓰게 하면 편수만 늘고 남는 자리는 하나입니다.

가게 쪽에서 후기와 리뷰를 다루는 작업은 원케팅 바이럴 마케팅이 맡습니다. 표시 방식을 계약서에 적어 두는 편이 나중에 확인하기 쉽습니다.

다음 단계

맡길 곳을 찾고 있다면 기획부터 발행까지 대신 진행합니다. 두 회사는 사업자가 다르고 담당하는 업종이 나뉩니다.
언제든 문의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체험단 대가성 표시는 어디에 하나요
블로그나 카페처럼 글이 중심인 매체는 제목이나 첫 부분에 넣습니다. 2024년 12월부터 본문 맨 끝에 적는 방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어떤 문구를 쓰면 안 되나요
조건부나 불확정 표현입니다.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처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알 수 없는 문구가 명확하지 않은 예시로 들어가 있습니다.
상품만 주고 돈은 안 줬는데도 표시해야 하나요
표시해야 합니다. 현금뿐 아니라 상품과 상품권과 적립 포인트와 할인 혜택도 경제적 대가에 들어갑니다.
체험단 원고를 업체가 써 줘도 되나요
써 줄 수는 있지만 그러면 광고 문안을 우리가 만든 것이 됩니다. 표시 의무가 더 분명해지고 사실과 다른 표현의 책임도 광고주에게 남습니다.
체험단 효과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리뷰 수가 아니라 유입 검색어와 방문으로 봅니다. 글이 늘어도 그 글이 검색에 걸리지 않으면 읽는 사람이 없습니다.

함께 읽을 글

마케팅대행사은 원케팅이 운영합니다.